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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안되니/안 되니?'와 같이 '안'과 '되다'를 붙여 써야 할 지 띄어 써야 할 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 사과의 말씀 드리다 띄어쓰기와 같이 둘 다 맞는 표현 같고,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혼동해서 사용하기 쉬운 표현인데, 올바른 표현 방법을 알아봅시다.
개요
안되다 안 되다 띄어쓰기 혼동
'잘 안되다'와 '잘 안 되다'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안되다 사용
'잘 안되다'의 붙여 쓰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잘되다'의 반대로 쓰이거나, '일이나 현상, 물건 등이 좋게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였다', '일정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였다',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은 경우'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상해 보이는 때'의 뜻으로 쓰일 때 '안되다'로 붙여 씁니다.1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안되다’ 뜻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안되다
안 되다
'안 되다'로 띄어 쓰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지나 부정의 의미로 사용하거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띄어 씁니다.
결론
'안되다'와 '안 되다' 둘 다 쓰이는 표현입니다.
'안되다'는 '잘되다'의 반대 개념, '근심, 걱정의 마음'은 붙여 사용합니다.
'안 되다'는 '금지나 부정의 의미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씁니다.
바른 사용 예시
- 비 때문에 농사가 잘 안됐거든.
-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 그런 식으로 일하면 안 돼.
- 이 친구는 전혀 걱정이 안 돼.
- 되든 안 되든 열심히 하자.
- 안 돼.
FAQ
의미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잘되다'의 반대 개념, '근심, 걱정의 마음'은 붙여 사용합니다. 금지나 부정의 의미나,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표현으로 '안 되다'로 띄어 씁니다.
'비 때문에 농사가 잘 안됐거든',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와 같이 '잘되다'의 반대 개념, '근심, 걱정의 마음'은 붙여 사용합니다.
금지나 부정의 의미로 사용하거나,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표현으로 '안 되다'와 같이 띄어 씁니다. '되든 안 되든 열심히 하자', '그런 식으로 일하면 안 돼'와 같이 사용합니다.
덧붙임 말
'안되다'의 사용에 앞서, '잘되다'의 반대 개념인 경우에 붙여 쓴다고 하고 있습니다. '잘되다'의 사전적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썩 좋게 이루어지다. - (농사가 잘되다)
- 사람이 훌륭하게 되다. - (자식이 잘되다)
-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다. - (잘돼야 두 달밖에 안 됐다)
- (반어적으로) 결과가 좋지 아니하게 되다. - (잘됐다며 약을 올렸다)
또한 '못되다 못 되다'와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