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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어서/이여서'같이 많이 혼동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어서' 그리고 '이여서'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전 글 왠 말 웬 말같이 쉽게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위의 '이어서', '이여서' 둘 다 일상에서 쓰이는 자주 표현인데, 앞서 말한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이어서 이여서 혼동
'이어서', '이여서'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이어서 뜻과 표현 1
'이어서'는 '앞의 말이나 행동에 계속하여'를 뜻하는 부사로 사용할 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밥을 짓고 이어서 수저를 차렸다'와 같이 연속되는 말 사이에 독립적으로 사용합니다.
이어서 뜻과 표현 2
'-이어서'의 두 번째 사용은 '-이다'에 '-어서'가 붙은 쓰임입니다. 여기서 '-어서'는 앞말에 바로 붙어 '시간적 선후 관계', '이유나 근거',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면 대신 밥이어서 좋아'와 같이 사용합니다.
여기서 '-이어서'와 '-여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앞이 자음으로 끝날 경우는 '불이어서'와 같이 쓰고, 모음으로 끝나면 '부모여서'와 같이 사용합니다.
이여서 뜻과 표현
그럼 '이여서'가 보이면 무조건 틀린 말일까요? 아닙니다. '이여서'가 쓰이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다'로 쓰이는 것이 아닌 '-이'가 붙은 말이 그 경우인데, 그 중 하나가 이름을 지칭하는 경우입니다. 예컨대 '은경이여서'는 맞는 말로 '은경이어서'가 아니라 '은경이여서'로 사용해야 합니다.
'최은경', '은경이' 둘을 여기에 써 보면 '최은경이어서', '은경이여서'와 같이 쓰이는 것이 맞습니다.
결론
'이어서'를 독립적으로 사용할 경우 '앞의 말이나 행동에 계속하여'를 뜻합니다. 의존적으로 쓰이는 경우 '-어서'와 '-여서'를 우선 구분해야 합니다. 앞이 자음으로 끝날 경우는 '불이어서'와 같이 쓰이고, 모음으로 끝나면 '부모여서'와 같이 쓰이는 것입니다. '이어서'는 '-이다'에 '-어서'가 붙은 쓰임입니다. '-어서'가 앞말에 바로 붙어 '시간적 선후 관계', '이유나 근거',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이여서'가 쓰이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성을 뺀 이름을 지칭하는 경우로 '-이'로 부르는 때입니다. 예컨대 '은경이여서'는 맞는 말로 '은경이어서'가 아니라 '은경이여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바른 사용 예시
- 통화 연결음이 울리고 이어서 전화를 받았다.
- 작은 불이어서 쉽게 해결이 되었어.
- 소중한 친구여서 자주 연락해.
- 은경이여서 다행이야.
FAQ
'이어서', '이여서' 둘 다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어서'는 독립적으로 쓰이는 경우 '앞의 말이나 행동에 계속하여'를 뜻하거나, 의존적으로 쓰이는 경우 '시간적 선후 관계', '이유나 근거', '수단이나 방법'으로 쓰입니다. '이여서'는 이름을 지칭하는 경우로 '-이'로 부르는 때 '여서'와 함께 '이여서'로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어서'와 '-여서'는 앞이 자음으로 끝날 경우 '불이어서'와 같이 '-이어서'를 쓰고, 모음으로 끝나면 '부모여서'와 같이 '-여서'를 사용합니다.
덧붙임 말
'이어서'를 독립적인 부사로 사용하는 것 외에, '이어서'와 '이여서'를 바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서'와 '-여서'를 먼저 구분하는 것이 더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이어서'와 '-여서'는 끝 음절이 자음인지 모음인지 여부에 따라, '-이여서'는 조금 특별한 경우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