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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설겆이 할게요' 같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설거지', '설겆이' 중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이전 글 없대도 없데도와 같이 헷갈리고 틀리기 쉬운 표현입니다. 흔히 혼동해서 사용하는 말인데, 앞서 말한 두 가지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설거지와 설겆이 혼동
'설거지'와 '설겆이' 중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설거지 뜻과 표현
'설거지'는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을 뜻합니다.1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설거지' 뜻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C%84%A4%EA%B1%B0%EC%A7%80
동사 '설겆다'에서 온 말인데, 현재는 '설겆다'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에, 기존 형태를 밝혀 적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설거지'로 표기합니다.
설겆이 뜻과 표현
'설겆이'는 틀린 말입니다.
'설거지'가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의 옳은 표현입니다.
결론
'저녁 식사 후 설거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설겆이'는 틀린 표현입니다.
'설겆다'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소리 나는 대로 '설거지'를 씁니다.
바른 사용 예시
- 밥 먹은 후에 설거지는 내가 할게
- 저녁에 설거지 해야 하는 것 까먹었네
- 설거지 끝내고 옆에 앉아 볼래?
FAQ
'설거지'가 옳은 표현입니다.
네. '설거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설겆다'는 말은 더 이상 쓰지 않기 때문에, '설겆-'을 밝혀 적지 않고 발음대로 '설거지'를 표준어로 씁니다.
덧붙임 말
언어의 발음과 형태, 의미는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합니다. 과거에 쓰였지만, 시간이 흘러 쓰지 않게 되기도 하기에, 현실에 맞는 표준어 어휘를 갱신하는 일은 필요한 작업입니다. 갱신의 기준은 아예 쓰이는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되어야만 표준어에서 제외합니다.
여기서는 '설겆다'가 그러한 것인데, 이에 대한 표준어 규정 제3장, 제1절 고어, 제20항에서는 '설거지'를 원래부터 명사인 단일어로 보고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20항의 '설겆다'의 활용어가 쓰이지 않아 '설겆-'에서 나왔다고 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