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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데까지 해봐/해 봐'와 같이 어떻게 써도 될 것 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해봐’와 ‘해 봐’ 중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이전 글 잘 안 되다 안되다 띄어쓰기와 같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사례인데, 이처럼 '해봐', '해 봐'의 띄어쓰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개요
해봐 해 봐 띄어쓰기 혼동
'해봐'와 '해 봐'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해 봐 뜻과 표현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기 허용이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는 본용언이 파생어인 경우로써 띄어 씁니다. 이를테면 명사 '공부'에 '하다'는 '하다'가 접사입니다. 이처럼 접사가 붙은 형태로 파생어가 된 '공부하다'와 보조용언이 결합 해 '공부해 봐'와 같은 경우는 띄어 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랑해 봐', '노래해 봐', '얘기해 봐' 등은 붙여 쓸 수 없고 띄어 씁니다.
해봐 뜻과 표현
'해 봐'는 본용언 '하다'의 '하-'와 '-여'인 '하여=해' 뒤에 보조용언 '보아'의 준말 '봐'가 붙은 형태 입니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지만, '해봐'와 같이 붙여 쓸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처럼, '본용언 + -아/-어/-여 + 보조 용언'의 구성이 되는 경우에 붙여 쓸 수 있습니다.
'하다'의 '하-'는 '-여'가 붙어 '하여'가 되어 '해'인데, '하여보아=해봐'의 형태로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됩니다. 예컨대 '끝까지 해 봐/해봐' 같은 경우 둘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봐 붙여 쓰기 허용 추가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라도 활용형이 2음절인 경우에는 서로 붙이더라도 너무 긴 것이 아니므로, 붙여 쓸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했습니다.
'구하다'는 파생어로 '求에 고유어 접사 '-하다'가 붙은 형태입니다. 본용언의 활용형이 2음절이므로 예외적으로 '구해 봐/구해봐'가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더해 봐/더해봐'도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결론
'되는 데까지 해봐/해 봐'는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해'와 '봐'는 본용언과 보조용언이며,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기 허용이 있을 뿐입니다. 만약 본용언이 파생어인 경우는 띄어 씁니다. 이를테면 명사 '공부'에 '하다'는 '하다'가 접사라 파생어가 되어 '공부해 봐'는 띄어 씁니다. 하지만 붙여 쓰기 허용인 본용언 + -아/-어/-여 + 보조용언'의 경우 '하다'가 본용언으로 쓰이면 '해봐'의 형태로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됩니다. 이를테면 '끝까지 해 봐/해봐'는 둘 다 가능합니다. 또 예외적으로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라도 2음절인 경우에 '해 봐/해봐'와 같이 붙여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른 사용 예시
- 열정적으로 사랑해 봐
-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봐
- 빠르게 숫자를 더해봐/더해 봐
- 이제 세상을 구해봐/구해 봐
FAQ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기 허용이 있을 뿐입니다.
아니오. 붙여 쓰기 허용인 본용언 + -아/-어/-여 + 보조용언'의 경우에 가능합니다. '하다'가 본용언이면, '하-'는 '-여'가 붙어 '하여'가 되어 '해'인데, '하여봐 = 해봐'의 형태로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며 '끝까지 해 봐/해봐' 같은 경우는 둘 다 가능합니다.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라도 2음절인 경우에 '해 봐/해봐'와 같이 붙여 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해 봐/구해봐'가 가능하고, '더해 봐/더해봐'도 붙여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