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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집히는/짚이는 곳이 있어' 같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집히다', '짚이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일까요? 글 없대도 없데도 차이와 같이 발음이 같아 쉽게 헷갈릴 수 있고, 명확한 인식이 없다면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말입니다. 앞서 말한 두 가지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집히다 짚이다 혼동
'집히다', '짚이다'는 [지피다]로 동일하게 발음을 하는데, 둘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집히다' 뜻과 표현
'집히다'의 원형은 '집다'입니다.
'집다'의 뜻은 '잡아서 들다' 입니다.
'집히다'는 '집다'에 '-히-'를 붙은 형태로, 남의 행동에 의해 움직이는 말로 바꾸어 '손/발 등에 잡혀 들리다'는 의미를 가집니다.1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집히다’ 뜻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집히다
'손에 물컹한 것이 집혔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짚이다 뜻과 표현
'짚이다'는 '헤아려 본 결과 어떠할 것으로 짐작하다'는 뜻입니다.2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짚이다' 뜻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C%A7%9A%EC%9D%B4%EB%8B%A4
예상하고 짐작하는 경우 '짚이다'를 사용합니다.
'짚이는 곳이 있어'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집히다'와 '짚이다'는 발음만 [지피다]로 같을 뿐 다른 의미입니다.
'집히다'는 '집다'에 '-히-'를 붙인 것입니다.
남의 행동에 의해 움직이는 말로 바꾸어 '잡혀 들리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짚이다'는 '헤아려 본 결과 어떠할 것으로 짐작하다'는 뜻입니다.
예상하고 짐작하는 경우 '짚이다'를 사용합니다.
'예상대로 짚이는 곳이 있어'가 옳은 표현입니다.
바른 사용 예시
- 딱딱한 것을 집히는 대로 던졌다.
- 이번 사건에 대해 짚이는 것이 있니?
- 짚이는 데가 있어서 정색을 했다.
FAQ
'집히다'와 '짚이다'는 발음만 [지피다]로 같을 뿐 다른 의미입니다. '잡혀 들리다'는 의미로 쓰인 경우에는 '집히다'를 씁니다. '예상하거나 짐작하는 경우'는 '짚이다'를 사용합니다.
네. '짚이는'을 써야 합니다.'짚히는'은 틀린 표현입니다.
아니오. '집히는'의 경우 물건 따위를 들어 올리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것을 집히는 대로 던졌다'와 같이 사용합니다.
덧붙임 말
'집히다'와 같이 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하여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는 '피동사'라고 합니다. 수많은 피동사 중 일부를 추려봅니다.
- '보다 - 보이다'
- '물다 - 물리다'
- '잡다 - 잡히다'
- '안다 - 안기다'
- '업다 - 업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