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익숙지/익숙치 않은 작별'같이 많이 혼동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익숙지' 그리고 '익숙치'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전 글 설레다 설레이다같이 쉽게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위의 '익숙지', '익숙치' 둘 다 일상에서 쓰이는 자주 표현인데, 앞서 말한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익숙지 익숙치 혼동
'익숙지', '익숙치'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익숙지 뜻과 표현
'익숙지'는 '익숙하지'의 줄임말 입니다. '익숙지'의 '익숙하다'는 주로 '어떤 일을 여러 번 하여 서투르지 않은 상태에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숙'의 'ㄱ'에 '하'가 더해지면 '익숙하지'의 '하'가 줄어 '익숙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ㄱ, ㄷ, ㅂ] 뒤에 '하'가 오면 '하'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는 한글맞춤법 제40항의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에 따른 결과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익숙하다' 뜻
익숙치 뜻과 표현
'익숙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익숙지'가 맞습니다.
결론
'익숙지'는 '익숙하지'의 줄임말 입니다. '숙'의 'ㄱ'에 '하'가 더해지면 '익숙하지'의 '하'가 줄어 '익숙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익숙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바른 사용 예시
- 칼 쓰는 모습이 익숙지 않은 것을 느꼈다.
- 익숙지 않은 작별에 눈물을 훔쳤다.
- 혼밥에 익숙지 않아 구석으로 갔다.
FAQ
'익숙지'가 맞는 표현으로 '익숙하지'의 줄임말 입니다. '익숙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네 틀린 말입니다.
한글맞춤법 제40항의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의 근거로 [ㄱ, ㄷ, ㅂ] 뒤에 '하'가 오면 '하'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덧붙임 말
끝에 '하'가 나오는 경우 중, 'ㅎ'만 남기도 하고 '하' 전체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쓰인 '익숙하지'의 '하'는 '하'가 아예 없어져 '익숙지'가 된 표현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거북하지 - 거북지', '넉넉하지 - 넉넉지', '생각하건데 - 생각건데', '못하지 않다 - 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 - 생각다 못해' '섭섭하지 않다 - 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 - 깨끗지 않다' 등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