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가 있다가 차이

'이따가/있다가 뵙겠습니다'에서 '이따가' 그리고 '있다가'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점 /

'이따가/있다가 뵙겠습니다'같이 많이 혼동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따가' 그리고 '있다가'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전 글 치르다 치루다같이 쉽게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위의 '이따가', '있다가' 둘 다 일상에서 쓰이는 자주 표현인데, 앞서 말한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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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이따가 있다가 맞춤법
      이따가 있다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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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가 있다가 혼동

      '이따가', '있다가'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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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과 표현

      이따가 - 조금 지난 뒤에
      이따가 - 조금 지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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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가 뜻과 표현

      구체적이지 않은 시간적 변화 의미로 쓰이는 경우로 '이따가'는 '조금 지난 뒤에'를 말하는 부사입니다. 다시 말해, 특정되지 않은 '막연한 시간 뒤'를 지칭할 때 씁니다.

      TIP

      '있다'에 '-다가'가 붙어 '있다가'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현재 뜻이 본래 의미와 달라져 소리 나는 대로 [이따가]로 씁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따가' 뜻

      있는 동작이나 상태가 끝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옮겨짐
      있는 동작이나 상태가 끝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옮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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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다가 뜻과 표현

      기본적으로 장소, 상태, 동작(행동)의 변화가 있다면 '있다가'를 씁니다. ‘있다가’는 ‘있다’에 ‘-다가’가 결합한 말로 ‘있는 동작이나 상태가 끝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옮겨짐’의 뜻을 나타냅니다. 특별히 구체적인 시간의 변화는 '있다가'를 씁니다.

      TIP

      이를테면 '1시간 있다가 오세요'는 '1시간'을 특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있다가'가 맞습니다.

      결론

      앞 물음에 대한 답은 '이따가 뵙겠습니다'가 맞습니다. 다만, '이따가'와 '있다가'는 쓰임에 따라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소나 상태 및 동작(행동)의 변화가 있다면 '있다가'를 쓰고, '조금 지난 뒤에'의 뜻으로 막연한 시간의 변화가 있다면 '이따가'를 씁니다. 만약 앞말이 특정 시간을 지칭하는 경우 '있다가'를 씁니다.

      바른 사용 예시

      • 10분 있다가 뵙도록 하겠습니다.
      • 여기 조금 있다가 떠나자.
      • 이따가 단둘이 있을 때 얘기하자.

      FAQ

      '이따가', '있다가'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인가요?

      '이따가'와 '있다가'는 쓰임에 따라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막연한 시간의 변화가 있다면 '이따가'를 쓰고, 상태나 동작(행동)의 변화가 있다면 '있다가'를 씁니다. 단, 특정되는 시간 뒤를 말할 때 '있다가'를 사용합니다.

      '좀 있다가', '좀 이따가' 맞는 표현은 무엇인가요?

      여러 견해가 있지만 국립국어원의 경우 '좀 있다가'를 맞는 표현으로 봅니다. 이유는 '조금'의 준말인 '좀'이 '이따가'의 '조금'과 겹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임 말

      기본적인 구분 방법으로 시간의 흐름과 공간(상태)의 변화로 '이따가'와 '있다가'를 우선적으로 구분합니다. 다만 QnA의 '좀'과 같이 부사만 붙은 '좀 이따가/있다가'의 경우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견해가 있는 경우 옳고 그름의 판단은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좀'과 '이따가'의 '조금'이라는 뜻이 중복되어 '조금 이따가'는 본래 틀린 것이라는 국립국어원의 견해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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