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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가져갈 사안은 못되다/못 되다', '사용료 낼 능력이 못되다/못 되다', '누구 탓을 할 것도 못되다/못 되다'와 같이 어떻게 써도 될 것 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글 내 탓 내탓 띄어쓰기와 같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사례인데, 이처럼 '못되다/못 되다'의 띄어쓰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개요
못되다 못 되다 띄어쓰기 혼동
'못되다'와 '못 되다'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못되다 뜻과 표현
'못되다'는 한 단어로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를 뜻하는 형용사 입니다. 이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면 '못되다'를 사용합니다.
'못된 사람'과 같이 '품행이 좋지 않은 사람'의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참고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못되다’ 뜻)
못 되다 뜻과 표현
그렇다고 '못 되다'가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부사 '못'과 동사 '되다'의 구성이기 때문에, '되다'의 부정 표현일 경우 '못 되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능력/성질 등이 '되지 못하다'의 의미 '못 되다'
결론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를 뜻하는 형용사로 사용하면 '못되다'로 붙여 씁니다. 그리고 능력/성질 등이 '되지 못하다'의 의미로 사용할 경우 '못 되다'로 띄어 씁니다.
바른 사용 예시
- 폭행을 일삼는 못된 사람이구나.
- 길게 가져갈 사안은 못 되다.
- 사용료 낼 능력이 못 되다.
- 누구 탓을 할 것도 못 되다.
FAQ
둘 다 사용할 수 있는데 맥락에 따라 다릅니다.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로 사용 할 경우 '못되다'를 사용합니다. '되지 못하다'의 의미로 사용할 경우 '못 되다'를 씁니다.
나쁜 사람을 일컬어 '못된 사람'이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