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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전/모듬 전, 모둠 회/모듬 회, 모둠/모듬'같이 많이 혼동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모둠' 그리고 '모듬'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전 글 일일이 일일히같이 쉽게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위의 '모둠', '모듬' 둘 다 일상에서 쓰이는 자주 표현인데, 앞서 말한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모둠 모듬 혼동
'모둠', '모듬'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모둠 뜻과 표현
'모둠'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학급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만을 뜻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 언어를 반영한 '우리말샘'에는 '한데 모은 것'의 추가적 뜻도 기재돼 있는데, 이를 근거로 '모둠 전', '모둠 회', '모둠 안주' 등으로 사용하는 기반이 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지만, 전문가 검수 과정을 거친 개방형 대사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는 등재된 단어와 뜻이 많습니다. '우리말샘'은 현실 언어를 충분히 반영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말샘 '모둠' 뜻
모듬 뜻과 표현
'모듬'의 뜻은 심마니들의 은어 '산막'을 뜻하거나,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뜻이 아니라면 '모둠'을 쓰는데 여기서 '모둠'은 '여러 종류를 모은다'는 뜻으로 씁니다.
결론
'모둠 회', '모둠 안주'와 같이 '여러 종류를 모은다'는 뜻으로 사용할 경우 '모둠'을 씁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학급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만을 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언어를 반영한 개방형 대사전 '우리말샘'에는, '한데 모은 것'의 추가적 뜻도 기재돼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모둠 초밥', '모둠 튀김', '모둠 회', '모둠 안주' 등으로 사용하는 기반이 됩니다.
바른 사용 예시
- 모둠 회를 주문 해.
- 병원에 갈 때 모둠 과일을 가져 가.
- 전통 방식으로 모둠 전을 만들었어.
FAQ
'모둠 회', '모둠 안주'와 같이 '여러 종류를 모은다'는 뜻으로 사용할 경우 '모둠'을 씁니다.
심마니들의 은어 '산막'을 뜻하거나,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뜻이 아니라면 '모둠'을 쓰는데 여기서 '모둠'은 '여러 종류를 모은다'는 뜻으로 씁니다.
덧붙임 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장은 '모은다'는 뜻으로 주로 사용하는 '모둠'이 맞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다만, 개방형 사전 '우리말샘'에는 '모듬 소시지', '모듬 회', '모듬물회', '모듬살이' 등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뒤에 각각 '규범적 표현은 '모둠-'입니다'라고 표기돼 있습니다만, 언젠간 허용된 표현으로 '모둠-'과 '모듬-'을 함께 써도 되는 때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