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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며 어색한 미소를 띄었다/띠었다' 둘 다 어색하지 않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어를 한자식 표현, 외래어 표기, 띄어쓰기 방법 등에 따라 명확하게 인지하고 써 보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위의 '띄다'와 '띠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일까요? 글 설레다 설레이다 차이와 같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명확한 인식이 없다면 쉽게 혼동하여 사용하는 말입니다. 흔히 많이 헷갈려하는 표현인데, 앞서 말한 두 가지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띄다 띠다 혼동
'행복한 미소를 띄었다/띠었다'라고 할 때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띄다 띠다 뜻과 표현
띄다 뜻과 표현 방법
'띄다'는 뜨이다/띄우다의 준말입니다. 또한 공간적으로 멀다는 뜻의 '뜨다'의 사동사 입니다. 예컨대 '글에 오타가 눈에 띄었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띠다 뜻과 표현 방법
'띠다'는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와 같은 표현입니다. 이를테면 '철물점 주인 얼굴이 난처한 빛을 띠었다'와 같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건, 용무,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와 같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참고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띠다’ 뜻)
결론
둘 다 틀린 표현이 아니라, 의미에 따라서 각 각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른 사용 예시
- 작은 불길이 점점 눈에 띄게 커졌다.
- 뒤에 앉아서 어두운 기색을 띠고 있었다.
FAQ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에 따라서 다릅니다. 공간적으로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경우 '띄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띠다'는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물건 ,용무,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 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상황에 맞는 표현을 쓰시면 됩니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는 표현의 '미소를 띠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