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태어난 년도/연도'같이 많이 혼동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년도' 그리고 '연도'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전 글 몇일 며칠같이 쉽게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위의 '년도', '연도' 둘 다 일상에서 쓰이는 자주 표현인데, 앞서 말한 방법 중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요
년도 연도 혼동
'년도', '연도' 중 어떤 말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뜻과 표현
년도 뜻과 표현
'년도'는 해를 뜻하는 말 뒤에 쓰이며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를 뜻합니다. 이를테면 '몇 년도', '태어난 년도', '2024년도 졸업식'과 같이 사용합니다. 이처럼 '년도'는 독립적으로 쓰이기보다는 '2024'같은 앞말과 연결되어 '2024년도'처럼 하나의 완성된 형태로 쓰입니다.
'년도'와 '연도'는 '년'이 첫 음에 와서 '연'가 되는지 유무가 관건입니다. '년도'같이 앞말에 의존하는 경우는 두음법칙이라 부르는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년도'는 의존 명사로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아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년도' 뜻
연도 뜻과 표현
'연도'는 '사무나 회계 결산 처리를 위해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졸업 연도', '제작 연도', '1차 연도' 등으로 쓰입니다.
'연도'는 명사로 두음법칙이 적용된 형태입니다. 이른바 '녀'가 앞에 오면 '여'가 되는 두음법칙은 독립된 한자어 명사일 경우엔 적용되는데, '연도'의 경우 독립된 한자어 명사로 두음법칙이 적용되었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연도' 뜻
결론
'년도'는 해를 뜻하는 말 뒤에 쓰이며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를 뜻합니다. 이를테면 '몇 년도', '태어난 년도', '2024년도 졸업식'과 같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연도'는 '사무나 회계 결산 처리를 위해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졸업 연도', '제작 연도', '1차 연도' 등으로 쓰입니다.
바른 사용 예시
- 몇 년도 졸업생인지 알려주세요.
- 태어난 년도가 언제야?
- 생산 연도를 알려 줘.
FAQ
앞말과 함께해야만 완성되는 경우 '년도'를 쓰고, 독립된 명사 형태로 쓰이면 '연도'를 사용합니다. 이를테면 '몇 년도', '태어난 년도', '2024년도 졸업식', '졸업 연도', '제작 연도', '1차 연도'와 같이 사용합니다.
'연도'는 명사로 두음법칙이 적용된 형태입니다. 이른바 '녀'가 앞에 오면 '여'가 되는 두음법칙은 독립된 명사일 경우엔 적용되는데 '연도'의 경우 독립된 명사로 두음법칙이 적용되었습니다.
두음법칙은 ‘녀, 뇨, 뉴, 니’를 포함하는 한자어 음절이 단어 첫머리에 올 때는 ‘ㄴ’이 나타나지 못하여 ‘여, 요, 유, 이’의 형태가 되는 법칙을 말합니다.
덧붙임 말
'년도'는 의존 명사입니다. 말 그대로 독립적이지 못하고 앞말에 의존하는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이럴 경우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아 소리 나는 대로 씁니다. 이처럼 두음법칙이 적용되는 경우를 알고 있으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한자어 음절이 첫머리에 올 경우 '녀, 뇨, 뉴, 니'를 포함하는지 확인해 보세요.